지하철을 갈아타고 갈아타고 약속장소를 향해 부지런히 달려갔다.
소래포구역은 역시 신선한 회지!
회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근처 카페로 향했다.
소래포구 주민 추천 카페라 기대가 됐다.
위치와 영업시간
주소: 인천 남동구 소래역서로2번길 13 1층
영업시간: 일, 월, 화, 목, 금, 토 10:30 - 22:00 (수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매장 앞에 가능
소래포구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한다.
애견 동반이 가능하지만 애견카페가 아니라 풀어놓거나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스터디 카페가 아니라는 안내도 있으니 공부 또는 개인업무시 이용시간 3시간을 준수해야한다.
지인 소개처럼 커피가 맛있어서 맛집으로 소문났는지, 방문했을 때 자리가 몇 개 남아있지 않았다.
매장이 좁은 편은 아니었는데 비자마자 금방 차버리는 테이블..
매장 분위기

사람이 많아서 반대쪽 테이블이 많은 쪽은 못 찍었다.
귀여운 조명이 테이블마다 하나씩 있고,
식물들과 소품들로 감성 뿜뿜한 카페다.
소래포구 주민들로 보이는 손님들이 가득했다.
근처 주민이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딱히 없고 여유 있어 보이고 프리해 보이는 느낌 때문? ㅋㅋ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지만 아쉽게도 애견을 데리고 온 손님은 없었다.
혼자 와서 독서하는 손님은 있었다.
커플 손님도 몇 있었고 4인 테이블에는 아주머니 네 분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셨다.
메뉴
커피는 추가비용을 내고 우유변경, 시럽추가, 샷추가가 가능하다.
에이드와 차 종류도 합치면 열 가지가 넘는다.

우리는 피너클화이트 6,000원,
아몬드라떼 5,500원,
바스크 치즈케이크 6,500원 이렇게 주문했다.
피너클화이트는 크림이 올라간 달콤한 라떼다.
아이스만 가능한 라떼인데, 사실 메뉴판에 있는 사진 보고 골랐다.
사진이랑 똑같이 나왔다.
달콤하고 커피맛과 우유맛이 잘 섞인 맛이었다.
크림이 올라간 것도 내 스타일이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을 것 같은 진한 커피맛이다.
아몬드라떼는 아몬드밀크베이스에 시럽이 들어간 달콤한 라떼다.
특이한 점은 아이스로 주문해도 얼음이 들어가지 않는다.
매장에서 먹으면 얼음이 들어가 있지 않아도 차갑다.
하지만 테이크아웃시엔 얼음을 넣어준다고 한다.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 맛만 봤는데 생각보다 달콤한 맛이었다.
음.. 내거보다 맛있는 느낌? ㅎㅎ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보통 겉은 약간 탄 듯 구운 느낌이 나는데, 많이 탄 것 같지 않아서 좋았다.
많이 먹어본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대게 부드럽지만 약간 꾸덕한 느낌이 많이 났다.
그런데 카페 피너클의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크리미한 느낌이 더 많이 났다.
사진에도 보면 안쪽 중간쯤에 크리미 한 게 보인다.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평소에 알고 있는 꾸덕한 질감이다.
크리미한게 정말 맛있었다.
고소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
완전 추천!
마무리
편안한 매장 분위기 덕분에 사진도 잘 찍고 이야기도 잘하고 나왔다.
특히 테이블에 있는 조그마한 무선 등이 정말 귀엽다.
나중에 방 정리 좀 하고 나면 비슷한 걸로 하나 구매해야겠다.
케이크는 종류가 하나밖에 없었다.
근데 완전 만족스러운 맛이다.
소문대로 커피가 맛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