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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동낙지 롯데몰 김포공항점, 가성비 맛집에서 낙곱새 먹기

by 야나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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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곱새를 먹으려고 식당을 정하고 김포공항 롯데몰에 갔다.

친구의 퇴근 시간을 맞춰 금요일 저녁에 만났다.

불금 저녁 역시 사람이 많다.

 

위치와 영업시간

 

주소: 서울 강서구 하늘길 38 롯데몰 김포공항점 GF(B2)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오후 휴식시간 없음)

주차 가능.

 

저번 온더보더 포스팅할 때도 언급한 길 찾기 방법.

김공 롯데몰에서 매번 길을 잃어서 길을 찾는 나름의 방법을 찾았다.

먼저 목적지가 있는 층으로 가서 지도맵에서 내 위치를 보며 식당 위치 쪽으로 대충 다가가면 식당이 딱 보인다.

이 방법으로 이제 길을 헤매지 않는다.

 

덕분에 친구보다 먼저 도착했다.

가게에 사람이 가득 있어서 자리가 없을 줄 알았다.

근데 마침 입구 쪽에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

인기가 많은 식당인듯하다.

 

용호낙지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용호洞낙지다.

정식 상호명도 용호동낙지다.

낙곱새는 낙지, 곱창, 새우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누가 이걸 한꺼번에 넣고 볶을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양념과 재료가 모두 내 취향이다.

 

메뉴

테이블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개인 폰으로 주문한다.

 

용호동낙지의 대표 메뉴는 용호전골과 낙곱새다.

그 외에도 보쌈, 낙지바지락탕, 낙지볶음 등이 있다.

그리고 낙차새라는 음식을 처음 봤다.

낙지, 차돌박이, 새우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곱창이 은근 호불호가 있어서 곱창 안 먹는 일행이 있으면 이 메뉴로 정하면 고민 끝.

차돌박이도 싫다면 낙새.. 도 있다. 낙지와 새우만 있는 메뉴다.

 

 

낙곱새 하나만 주문하기에는 우리 식탐이 용납하지 않아서 뭐 더 추가할 거 없나 하고 주위를 둘러봤다.

튀김을 먹는 테이블도 은근히 있었다.

그런데 친구가 주먹밥을 추가했다.

 

 

상차림은 기본적으로 이렇게 나온다.

밥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친구가 혹시 주먹밥 취소할 수 있냐고 직원분께 물어봤다.

친절한 직원분께서 달려가서 주문을 취소하려 했으나 이미 나와버렸다. 하하

오히려좋아.

 

 

DIY주먹밥 5,000원이다. 

주먹밥 만들어먹기 귀찮아서 그냥 숟가락으로 잘 비벼놓고 먹었다.

주문하길 잘한 듯.

 

 

먹음직스럽게 익은 낙곱새.

살짝 매콤한데 엄청 매운맛은 아니다.

적당히 짭짤해 밥도둑이다.

 

낙지는 탱글탱글 쫄깃한데 너무 많이 익히면 안 된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익으면 먼저 건져야 가장 맛있는 식감을 누릴 수 있다.

곱창은 고소하고 새우도 탱글 하다.

 

 

밥을 볶지 않고 덮밥처럼 먹었다.

당면도 불을 수 있으니 익으면 먼저 먹도록 하자.

스읍. 침이 고인다.

같이 나온 콩나물을 넣어 간을 맞추고 김가루도 뿌려 비벼먹으면 꿀맛이다.

낙지가 맛있어서 낙지볶음도 먹어보고 싶었다.

 

역시 낙지맛집이다.

 

마무리

식사시간에는 테이블이 거의 가득 차는 인기 식당이다.

매콤 짭짤해서 중독성 있는 낙곱새가 생각나면 용호동낙지로 가자.

깔끔한 맛이다.

낙곱새 + DIY주먹밥 이렇게 주문해서 2인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다음엔 직화낙지볶음을 꼭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거기에 튀김도 추가해서.

 

이 친구는 이제 다이어트한다고 하니 다른 사람 데리고 가야겠다.

 


아, 그리고 산불이 제발 빨리 잡히길.

비 빨리 많이 오길.

바람 좀 덜 불길.

인명피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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